벌레가 무서운데 귀농을 한다고라?

시골에 농사지러가서 외계인 안되는 방법


농업창업 적성검사와 성공비결

"조금 길어요.

중간에 테스트 정도까지 해보시고, 더 읽을지 말지 생각해 보세요"


 

각박한 도시를 떠나 귀농이나 귀촌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귀농과 귀촌이 다른데요. 귀촌은 농촌으로 이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농사를 수반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귀농은 농업 분야로 창업을 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오래 살던 주거지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결심도 단단히 해야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도 꼼꼼히 세워야 하고, 농업 기술부터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을 받고 훈련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이주를 하는 것 보다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귀촌 보다는 조금 꺼려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귀농, 농업창업에도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귀농은 그 단계가 복잡합니다. 내가 진정으로 농어업을 하면서 살기를 원하는지 냉정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이나 귀농을 한 사람,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현재의 삶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농업 창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 결코 만만한 분야가 아닙니다. 결심이 섰다면 가족과 합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철저한 조사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작목을 선택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 후에 관련 영농 기술을 교육기관으로부터 전수받습니다. 그리고 정착지를 물색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주말마다 귀농생활을 경험해본다거나 하는 등 예비 체험을 하는 게 매우 좋습니다.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졌고 정착지가 정했졌으면 농지와 주택 등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영농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귀농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 15가지가 있습니다.

 

12가지 이상 해당 한다면 

귀농을 고려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1. 나는 주도적이다
2. 자연현상 변화에 호기심이 많다
3. 흙이 좋다
4. 나는 멘탈이 강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5. 나는 이웃에게 먼저 말을 걸 수 있다
6. 고향이 늘 그립다
7. 속도와 경쟁이 싫다
8. 작은 것의 행복이 좋다
9. 나의 오감은 민감하다
10. 현실 유지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해 꿈꾼다
11. AI보다 자연이 앞으로의 경쟁력있다 라고 생각한다  
12. 가족 간에 합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13. 현재 최소 3년 이상 버틸 자금이 수중에 있다
14. 지역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되어있다
15. 벌레와 친하다

 

위 질문 중 7개 미만 해당하신다면

더 읽으실 경우 시간낭비 입니다. 

귀농은 꿈도 꾸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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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농은 ‘농업 창업’이라는 형태로 표현됩니다.

 

일반 창업에서 아이템이 중요하듯이 귀농에도 작목이 중요합니다. 적성에도 맞아야 하겠지만 기술 능력, 자본력 등이 뒷받침되는 작목 선택을 해야 합니다. 농산물은 재배를 시작하여 수익을 올릴 때까지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4개월이고 길게는 4~5년이 걸리는 작물도 있습니다. 
 

관련된 영농 기술도 많이 배워야 합니다. 다른 환경과 커뮤니티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따져볼 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귀농에 성공한 분들의 비결 같은 것들을 듣는 다면 좀 더 성공적인 귀농을 할 수 있겠죠?

 

첫 번째, 귀농 성공자들은 고향을 1순위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살아 봤던 곳은 모든 것이 익숙합니다. 아직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죠. 진솔하게 다가가면 나를 반겨 줄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는 내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죠. 고향사람들이 그래도 좋습니다.

 

게다가 농촌은 막상 저녁이 되면 적막강산입니다. 마땅히 놀러갈 곳이 없어요. 아는 지인들과 자주 어울릴 수밖에 없죠. 사실 그러다 보면 알게 모르게 농사를 많이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한다면 가족농의 분업화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민들과 귀농·귀촌인은 원시인과 외계인의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늘 살던 방식이 바뀌는 것이어서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참된 전원생활이 다가옵니다. 도시의 개인주의는 도시에서나 좋은 가치입니다. 지역의 삶은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작물 선택은 쉬운 것에서 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농사는 한 번 망치면 적어도 1~2년은 심각한 타격을 입히게 됩니다. 농사에 대한 의욕마저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작물을 다시 바꾸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죠. 비용도 만만찮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작물을 택하고 차츰 단위 소득이 높은 작물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 지역에서 많이 하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물선택에 따라 토지조건도 달라진다는 상식을 잊어버리면 안되겠습니다. 

 

 

세 번째 비결인데요. 사전에 충분히 훈련하는게 좋겠습니다.


귀농은 어느 날 갑자기 단번에 실행해서는 안됩니다. 사전 준비가 얼마나 철저하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먼저 작은 텃밭 정도의 땅을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주말농장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주말농장으로 농사를 이해하거나 배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주2일~3일 농장'이 되어야 하고 본격적인 귀농을 앞둔 사람이라면 주3일~4일 농장의 수준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농사를 제대로 배우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네 번째, 공부하는 농업인이되어야 합니다.


먼저 귀농하고자 하는 지역의 농촌기술센터를 찾아보세요
귀농을 결심했다면 무조건 교육과정에 입문해야 합니다. 기왕이면 귀농하고자 하는 지역의 농촌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귀농교육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농사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교정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마세요.

 

경비가 많이 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알고 보면 돈, 시간 모든 것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귀농도 투자입니다.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변동성이 크고 예측 불가능한 것이 농업입니다. 공부하는 농업인이 되셔야 합니다. 농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영농장비에 대한 기술도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인데요. 농가주택에 있어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 집을 구해야겠죠. 귀농자를 위한 정책자금을 잘 활용해 집을 지을 수 도 있고(대부분 1-2월에 신청이 이루어집니다), 그럴 형편이 아니면 아주 허름한 집을 구해서 개보수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농촌이라도 읍내에는 아파트나 빌라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때, 유의하실 점은 집과 밭은 가까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밭이 멀면 자주 가기 힘들고 그러다 보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겠죠. 또 나이 들어감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귀찮게 느껴지고 힘들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30분은 넘지 않는 거리에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농촌 생활은 문화생활과 의료기관이 멀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전원생활과 귀농은 다릅니다. 농업의 전쟁터에서 승리하시기 위해 어느 정도의 낭만은 버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농부의 부지런함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귀농 선배님들을 인터뷰 해보면 농촌에서의 하루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점심 먹고 나면 사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게 느껴진다고 하세요. 일찍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하루 작업량이 의외로 적을 수 있습니다. 특히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자들은 아무리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지런함과 함께 검소함과 합리적 소비 훈련도 중요합니다.

 

멘탈이 약하다면(쉽게 일희일비 한다면) 깊이 생각해 봐야 하는게 농업입니다. 

 

그리고 융자를 많이 얻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도 깊이 새겨 두시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살아봐야 알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어설프게 소문만 듣고 교육만 받아서는 모릅니다. 지역의 텃세를 걱정하지만, 본인의 성격도 변수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미리 살아보기를 통해 지역 사회의 돌아가는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만한 곳인지, 나와 궁합이 맞는지 알아보고 판단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온가족이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은퇴설계연구소 권도형 대표
"허락 받지 않고 막 복사해서 쓰다 걸리면 큰일 나요"

LIFE 5.0_창업

윙스타 9개
  • glaragogo

    귀농은 먼길 같네요

    2019.03.09 00:20
  • 925888035

    귀농 상담도 하시나요? 대표님 뵙고 컨설팅 받고 싶습니다

    2019.03.09 00:34
  • glaragogo

    앞으로 AI와 농업도 밀접하니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2019.03.09 13:20
  • 927269127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2019.03.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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